한국 선수를 연파한 4품 고등학생 '팔라'
한국 선수를 연파한 4품 고등학생 '팔라'
  • 편집국
  • 승인 2014.1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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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를 연파한 4품 고등학생 '팔라'
http://www.youtube.com/watch?v=KOdLVFN2nec

2014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계태권도계를 뒤흔드는 일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남자 -58Kg급에서 이란의 파르잔 아슈르 자데 팔라가 한국의 김태훈과 차태문을 연달아 격파하며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번 팔라의 우승이 놀라운 것은 그가 고등학생일뿐만 아니라 아직 1단도 달지 못한 4품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결승전에서 차태문에게 점수차승을 거두었다.

경기 영상을 보면 팔라는 머리 공격위주로 차태문의 빈곳을 노리며 점수를 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팔라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코치진과 한국선수들의 영상을 분석하며 약점을 공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팔라는 우승 인터뷰에서 "차태문이 빠르지도 않을 뿐더러 몸통마저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육체적인 투쟁이 아닌 정신적인 투쟁을 더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당장 2년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이다. -58Kg급에서 단번에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팔라. 이번 대회는 팔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앞으로 2년동안 팔라는 여러 대회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팔라가 그랬던 것처럼 팔라의 경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한다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자웅을 겨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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