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3개월내 선수권조직위 구성"
송하진 지사"3개월내 선수권조직위 구성"
  • 편집국
  • 승인 2015.05.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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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3개월내 선수권조직위 구성"
전북도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단 귀국 보고회 겸 기자 간담회를 열고 “3개월 이내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시 기구인 세계태권도대회 추진팀을 꾸려 다음 달 조직 개편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도내에서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무주 태권도원을 방치할 경우 태권도인의 성지가 무용지물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게 됐다”며 “오는 8월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와 내년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3년에 걸친 태권도 대회 개최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의 성공 요인으로 선수단 항공료 40% 할인, 체재비(1인당 4만원) 지원, 저개발국 태권도 발전을 위한 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제안한 정부 차원의 보증을 꼽았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한 기대 효과로는 무주 태권도원 내 태권전·명인전 등 민자 시설, 진입 도로 확장 사업, 연습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을 들었다.

송 지사는 “대회의 성패는 무주 태권도원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있다”며 “관광과 대회를 연계하기 위해 도내에 국한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범도민적인 대회지원위원회 등을 결성해 문화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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