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쳐요”
“쿵푸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쳐요”
  • 김한주
  • 승인 2015.10.30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쿵푸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쳐요”


“쿵푸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상윤 길림한국인회장은 태권도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16년 전 그가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해도 태권도장이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쿵푸와 달리 직접 상대와 겨루기를 하는 매력이 있어 중국인들이 태권도장을 찾는다는 것.

“한국과 마찬가지로 태권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전문적인 스트레칭을 해주며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죠.” 게다가 격투기처럼 거칠지 않으면서 예의를 중요시하는 스포츠여서 사업적으로도 중국에서의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말이다.

최근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워커힐호텔. 그는 길림시에서 ‘김상윤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전국에서 성도의 이름과 시의 이름이 같은 곳은 길림뿐입니다.” 길림시는 예전 길림성의 성도였는데,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성도를 장춘으로 바꿨다. 길림시의 인구는 약 170만명. 3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김 회장은 길림시는 장백산맥 서쪽에 위치한 송화호가 유명하다고 했다. 길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져 있는데, 길이 200km, 너비 10km에 이르는 중국 최대의 인공호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