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심판지침 번복, 대퇴부 이하 ‘커트 발 경고’ ⇒ 다시 ‘3초룰’유지에 “지도자, 선수 혼란”
KTA 심판지침 번복, 대퇴부 이하 ‘커트 발 경고’ ⇒ 다시 ‘3초룰’유지에 “지도자, 선수 혼란”
  • 편집국
  • 승인 2016.02.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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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심판지침 번복, 대퇴부 이하 ‘커트 발 경고’ ⇒ 다시 ‘3초룰’유지에 “지도자, 선수 혼란”
겨루기 선수들의 공격 견제행위, 일명 “커트 발” KTA는 대퇴부 이하 커트 발, 동작 2회 이상을 할 경우 경고를 주기로 했던 2016년도 대한태권도협회(KTA) 겨루기 경기규칙 심판지침을 번복했다.(KTA 경기규칙 교재 28p 심판지침 참고)    


지난 주, 3일간 무주 태권도원서 실시된 상임심판 교육에서부터 논쟁과 이견이 시작되었고 이후 지도자 및 선수들의 질의와 정확한 지침 요구, 그리고 WTF(세계태권도연맹)의 최종 적용규칙에 따라 ‘높이를 막론하고 기존 3초룰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전년도 12월, 건국대학교 새 천년 관에서 열린 2016년도 KTA 경기규칙 강습회 당시, 기술전문위원회는 ‘대퇴부 이하 높이의 커트 발 2회 이상의 행위를 할 경우 경고’조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매년 KTA 경기규칙 강습회 이전 기술전문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후 경기규칙이 공표가 되고, 경기규칙 교재 발행 및 교육을 계획 할 텐데, 경기규칙 강습회후 번복되고, 년중 경기 전 급하게 조금씩 변경되는 경우도 있었다.

KTA는 기술전문위원회 현장실무진의 ‘의견 수렴 그리고 태권도의 미래 발전적 경기규칙 연구들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한 신중한 판단과 외부의 의견을 존중하되, “소신 있는 결정”으로 번복의 혼란을 야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변경된 경기규칙을 보면 ‘앞발을 들고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는 행위, 일명 커트 발’에 대한 경고 규칙 즉, ‘대퇴부 이하 높이의 커트 발 2회 이상의 행위를 할 경우 경고’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높이를 막론한 3초룰 적용”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지었다.

기술전문위원회 “윤웅석 의장”은, 기존의 규칙대로 상대 선수의 커트 발에 발을 부딪칠 경우 커트 발을 든 선수에게 ‘경고’ 지침은 유지되고, 상대 공격을 견제하는 커트 발 3초 이상의 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경고이지만, 대퇴부 이하 ‘커트 발 2회 이상 행위 시 경고 지침은 규정에서 삭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변경된 지침을 KTA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사무국과 긴밀한 협조로 먼저 제주평화기서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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