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데 한국 연맹, 대한체육회서 제명
가라데 한국 연맹, 대한체육회서 제명
  • 편집국
  • 승인 2016.09.04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라데 한국 연맹, 대한체육회서 제명
[GTN TV=박정우 기자]  2018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라데 한국 연맹이 대한체육회에서 제명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대한공수도(가라데)연맹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관리 단체로 지정된 날로부터 2년간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제명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공수도연맹은 2013년 관리 단체로 지정됐다. 전직 회장 등 일가가 공금을 유용하는 등 횡령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맹은 2년 넘게 내부 분열로 아직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등 정상화에 실패했다.

공수도연맹은 체육회에서 제명되면서 국가대표 훈련비 등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제명 상태가 계속되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체육회가 갑자기 신규 규정을 만든 뒤 소급 적용해 연맹을 제외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부 구성 등 정상화를 이뤄서 다시 등록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