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
태권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
  • 이태홍 기자
  • 승인 2017.09.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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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8일 태권도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음을 발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5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에게 서신을 보내 태권도의 정식 종목 확정 소식을 전했다.

태권도는 1994년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확정된 후 지난 리우올림픽까지 총 5번의 하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 지구촌 핵심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자호구를 통한 공정한 판정 시스템을 구축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에서도 성공을 거둠으로써 공정한 스포츠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열리는 태권도는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7회 연속 정식 종목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IOC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총회에서 리우올림픽과 동일한 28개 종목을 2024년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

향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에 조직위원회 추천 종목을 제안하면 IOC 집행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2019년 밀라노 IOC 총회에서 2024년 한시적 종목을 추가한다.

IOC 집행위원회는 2020년 12월에 2024년 파리올림픽의 한시적 종목을 포함한 정식 종목의 세부 프로그램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은 2021년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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