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식멘토링⑦] 言路, 기자의 길을 묻는 청년에게
[목식멘토링⑦] 言路, 기자의 길을 묻는 청년에게
  • 박완규
  • 승인 2017.09.18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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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달콤하게, 문장은 살벌(?)하게

 

#인터뷰 준비

인터뷰를 하기 전에 먼지 사전준비를 한다. 인터뷰 대상자가 선정되면, 대상자에 대한 사전조사를 해둔다. 인터뷰 대상자와 관련된 자료수집과 신상명세를 확보한다. 간추린 질의서를 미리 준비한다.

1단계로 인터뷰 대상자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방향에 대해 주문한다. 눈을 맞추고 시선을 고정한다. 인터뷰 내내 호기심과 관심을 표명한다. 불필요한 언행은 절제하고 이슈 파악에 집중한다. 기사방향의 확장성 여부를 고민한다.

2단계는 급소, 요점찾기(육하원칙기준 : 왜?), 흥미, 관심사, 새로운 정보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둔다.

3단계는 취재내용 확인, 요점 검증을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해소한다. 전체회견 내용 확인, 첨삭, 성명, 숫자, 고유명사 등을 최종 확인한다.


#인터뷰 진행법

1)말하기 쉬운 분위기를

2)마음의 벨트(belt)를 건다. (신뢰성)

3)느닷없이 저돌적으로 본론에 들어가지 않는다. (기분이 맞을 때까지 제자리 걸음)

4)불쾌한 기분을 주지 않도록 친근감을 갖게 할 것.

5)되도록 무암시가 좋다. 암시의 질문을 하려면 바른 암시의 질문을.

6)실존치 않는 것을 있는 것처럼 질문하지 말 것.(특별한 경우 제외)

7)덫을 놓지 말 것.

8)사전에 예비지식을 갖춘다.

9)정확을 꾀하기 위해 같은 것을 다른 각도로 질문해서 재확인 한다.

10)처음엔 전체적으로 자유롭게 말하게 한다. 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11)인터뷰 중 예정 이외의 것도 발견해서 질문하도록 한다.

12)사건적인 것을 물을 때는 먼저 육하원칙부터(누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언제, 왜)

13)인터뷰할 때의 인상만을 가지고 전체 인상으로 단정하는 건 위험하다.

14)무의식 중에 상대를 무시하지 말 것 (기대에 어긋난다고 코웃음 등)

15)정확한 메모(실험 결과 : 잘못의 74%가 메모하지 않은 부분에서 발생, 2% 는 메모 참고 자체의 잘못 기록에서)주의자가 될 것.

16)<위험이 있다>, <위험도 있다>등의 조사도 메모에 남겨 둔다. <이>와 <도>가 미묘한 문제가 되어 크게 번질 때가 있다.

17)되도록 긍정 반응을 얻을 수 잇는 질문을 한다. (대답자의 편의를 위해)

18)우격다짐식 압박적인 질문을 삼가한다.

19)사회적 압력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자기 방어 수단을 가질 수 있도록하라)

20)산발적이 아닌 질서와 통일있는 질문을 한다. (상대방을 혼동시키지 말 것)

21)상대의 반응을 봐가면서 말한다.

22)속공적인 질문을 삼가한다. (특별한 경우: 단기 금물)

23)상대방의 말을 도중에서 가로채서 끊지 말 것, 또 요령없이 끌려가지 말 것.(도중에서 말을 가로채면 상대방이 연상하려던 말을 아주 잃게 된다)

24)질문하기 어려운 문제는 두 가지로 나눈다.
-솔직담백하게 터놓고 질문하는 게 좋을 때가 있다.
-간접적으로 돌려서 질문하는 게 좋을 때가 있다.

25)설 듣기와 섣불리 보기는 늘 잘못의 근원이 된다.

26)과장과 독단은 금물이다.

27)신분과 이름을 명백히 한다.

28)<~그렇지 않습니까>식의 질문은 피한다, 이런 질문에 대해선 긍정의 경우건 부정의 경우건 와 가 혼용되기 쉽다.

29)논쟁이나 비판하는 투는 피한다.

30)질문 자체가 애매하면 안된다.

(참고) 대화는 공감으로 가는 길이다. 토론은 운동 경기처럼 승부를 결정하는 데 있지 않다. 누구의 의견이 옳은가를 펼쳐보는 것이다.


#킨제이(Kinsey) 보고와 인터뷰

킨제이 보고의 엄청난 자료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인터뷰해서 모은 것이다. 과학적인 까닭에 그 인터뷰는 정확한 게 아니면 안된다. 킨제이 보고에 있어 그 인터뷰의 기술적 교훈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1950년 킨제이 박사는 두 사람의 협력자와 함께 1200명으로부터 면접자료에 바탕을 두고 ‘인간에 있어서의 남성의 성행위’를 조사했다. 꽤 오래된 자료이긴 하지만 기자들 세계에선 인터뷰의 바이블로 통한다.

-회답자에게 편안한 기분을 준다.

-질문의 중요성을 미리 회답자에게 납득시킨다.

-마음의 벨트를 건다.

-비밀엄수를 보장한다.

-대뜸 본론에 들어가지 않는다.

-상대방의 정신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면접중에 기록을 한다.

-조직적으로 기입을 한다.

-예정 이외의 것도, 관련 질문을 한다.

-두 가지 질문을 동시에 해선 안된다.

-신속히 (재치있게) 질문한다.

-정확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틀린 질문을 섞어가며 질문을 한다.

-계급, 직업에 따라 그 사람들의 특수어를 쓰도록 한다.

-답변을 재검토해 본다.

-덫을 놓지 말아야 한다.

-강제를 피한다.

-회답자의 지식 배경을 알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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