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859) 성정정일性靜情逸
#좋은아침(1859) 성정정일性靜情逸
  • 박완규
  • 승인 2017.10.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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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명절연휴의 후유증인지 아니면
유작에 밀린 글감들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입니다.

신심을 흐트린 체 번잡만 좇는 목식을
지켜보던 맹자께서 혀를 차며 꾸짖습니다.

“性靜情逸 心動神疲 성정정일 심동신피려니,
성품이 고요하면 감정 역시 편안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 역시 피로해지니라."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우리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 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리라는
마음가짐입니다.

긴 연휴 끝에 새로 시작된 일상도
기꺼이 좋은 생각, 기쁜 마음으로 출발하는
벗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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