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지, 전국체전 '권투 7연패'..."연패기록 계속 잇고 싶다"
오연지, 전국체전 '권투 7연패'..."연패기록 계속 잇고 싶다"
  • 류갑상 기자
  • 승인 2017.10.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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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그만두기 전까지 연패 기록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오연지는 26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강원대표 천명선(상지대 2)에 3R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오연지는 지난 2011년 전국체전에 여자 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7년 연속 정상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후 오연지는 “연패는 항상 이루고 싶은 거였다. 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항상 진지하게 준비했다”면서 “연패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연지는 “내가 복싱을 계속하는 한 연패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오연지는 내달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2017 ASBC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운 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욕심을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 준비한만큼 성적을 거두고싶다”며 소망을 남겼다. 특히 오연지는 내년 열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경쟁자 못지 않게 단단히 준비해서 대표팀으로서 출전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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