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올바른 생각과 마음을 만들어줄 '태권도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늘(11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태권캅스-아름다운 세상만들기'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찾아간다.
개그맨 정현수-현병수와 공연기획사 인유어스타가 기획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태권캅스'는 실제 자녀를 둔 두 개그맨이 아버지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녀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공연에 담았다. 태랑학회와 KTI태권십이 주최하며, 경희대 동문연합, 태어로즈 영웅단이 후원한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 태권도를 소재로 변관철 KTI 태권십 대표가 제작한 드라마 형식의 영화 '태권몬스터'를 상영하고, 2부에서는 비트박스와 힙합, 태권도 퍼포먼스, 개그를 절묘하게 조합한 스토리 공연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세계 태권도한마당에서 우승한 '태어로즈 태랑학회 영웅단'의 공연이 준비됐다. 지난해 초연한 '태권캅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태권캅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 태권도 도장에서 문의가 잇따라 전국 투어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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