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가족을 챙겨왔는데
가족들은 내 마음 같지 않아서
섭섭할 때 있습니다.
그 마음 이해는 가지만
가족은 있는 그 자체로 충분한 게지
손익 계산서가 아닙니다.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섭섭하다,
이런 투자를 계속해야 하나마나
마음속으로 계산하다 보면
상처가 되기 십상입니다.
산이 좋아
산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산이 나를 좋아해 줄 거라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대를 하지 않으면
섭섭함도 상처도 남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가 좋은 만큼 베풀고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나도 좋고 가족도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안식의 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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