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차 세계 한인 차세대대회' 성황리 끝나
'제 20차 세계 한인 차세대대회' 성황리 끝나
  • 황욱 기자
  • 승인 2017.11.1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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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인 사회 젊은 주역들이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세계 한인 차세대대회가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한 뒤 성료됐다.

20회를 맞은 올해 차세대대회는 24개 나라 11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한인 차세대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피해자 수요 집회에 동참하고 평창 올림픽 경기장도 둘러봤다.

참석자 가운데는 런던 올림픽 당시 북한 선수들을 취재하고, 영국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북한 전문 기자 김진국 씨와 쿠바 한인 후손들의 삶과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인 전후석 씨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RFA 데일리의 김진국 북한 전문 기자는 "여기에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현지에서 각각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고, 배우고 싶었다"며 "돌아가서 제가 우리 아이들과 동생들이 미국에서 잘 자라도록 열심히 배워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후석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는 "여기에서의 목표는 쿠바 한인들의 삶을 다른 재외동포들에게 나누고, 서로 영감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닷새간의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뿌리를 되찾을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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