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인성교육 지도자 자격제도 12월부터 시행
국기원, 인성교육 지도자 자격제도 12월부터 시행
  • 이보영 기자
  • 승인 2017.1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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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태권도 수련생의 인성발달 및 사범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태권도 인성교육 지도자 자격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983년 국기원의 세계태권도연수원(당시 태권도지도자연수원)이 공식 개원한 이래 태권도 사범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격제도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기원은 오는 12월 19일부터 사흘간 국기원에서 2017년 제1기 태권도 인성지도자 3급 자격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3급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취득자이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태권도연수원 누리집(http://wta.kukkiwon.or.kr)을 통해 신청서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인성교육론과 교재의 활용, 인성교육과 교구의 활용, 태권도 수련과 인성교육, 신체발달과 인성교육, 심리발달과 인성교육, 행동지도와 인성교육, 상담지도와 인성교육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태권도 사범이 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성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실질적인 지도방법에 이르기까지 배울 수 있다.

국기원은 자격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범에게 이수증과 자격증을 발급한다.

국기원은 사회적으로 보편화한 인성 관련 자격과정과 달리 태권도가 지닌 특성을 고려한 인성교육과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자체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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