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정책팀 연구위원으로
상암동에서 미팅을 마치고 근처에 소재한
친구아들의 직장에 들렀습니다.
무슨 일인지 상사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당하는 모습에 부랴부랴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마도 상사 지시를 제대로 이행치 못한 채
제 때 보고도 하잖은 소통의 문제인 듯싶습니다.
상사와 꼭 대면하고 말하는 게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상사와 서로 심적으로
걸리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내린 지시 사항을 수행하지 않는
부하를 보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또 부하 직원의 입장에서는
상사에게 지시받은 사항을 수행치 않아
마음이 불안할 것입니다.
그러한 장애물이 있으면
상호간 원만히 소통할 수 없겠지요.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에 장애가 없어야 합니다.
상사의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서기 전에
상사에게 지시받은 것들 중에서 아직도
수행치 않았거나 보고하지 않는 게 있다면
지금당장 그 자초지종을 보고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로인해
상사와 소통의 물꼬가 확 트일 겁니다.
직장이나 소속한 단체에서
장애 없이 소통하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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