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풀풀 날리지 않게
겸손을 찾게 하는 닻이다.
기고만장할까 봐
바람에 날릴까 봐
물에 떠내려갈까 봐
돌 하나 얹었다.
알곡 고르려
소금물에 담가보면 안다.
짐이 인생을
깊이 있게 한다는 걸
다 들고 갈만한 짐이니
힘을 얻게 하는 짐이니
머리에 이든지
등에 업든지 하여
천천히 걷자...
12월 첫날 입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돌아보며
남은 한 달 후회 없도록
마무리 잘하시고
끊이지 않는 웃음,
식지 않는 사랑,
멈추지 않는 행운으로
행복한 12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저작권자 © GTN-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