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평창에서 후배들 응원하겠다"
'피겨여왕' 김연아, "평창에서 후배들 응원하겠다"
  • 박정우 기자
  • 승인 2018.01.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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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최종 선발전 시상식을 찾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서 후배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7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겸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에 앞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다 보니까 세 번에 걸쳐 선발전을 치렀는데, 세 번 연달아 긴장했을 선수들 생각하면 기득하고 안쓰럽다. 이번에 확정됐으니까 선수들 컨디션 조절 잘해서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 잘 했으면 좋겠다. 저도 응원하겠다”고 말햇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는 “한 달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 안 남은 만큼 많은 분들이 평창 관심 갖고 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여자 싱글에서는 최다빈(수리고)이 총점 190.12점으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가운데 1위에 오르며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출전권 2장이 있다. 이로써 1위 최다빈과 2위 김하늘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3위 박소연(단국대)는 아쉽게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남자 싱글에서는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68.80점을 기록, 총점 252.65점으로 이준형(222.98점)을 제치고 1장이 주어진 평창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전까지 이준형에 20.29점 뒤졌지만 마지막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평창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반면 1, 2차 대회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준형은 지난 해 9월 독이 네벨혼 트로피에서 직접 평창 쿼터를 따내고도 마지막에 실수를 범하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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