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베를린시장배 국제태권도대회 성료
제4회 베를린시장배 국제태권도대회 성료
  • 김희석 독일특파원
  • 승인 2018.03.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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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베를린시장배 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3월1일 독일 베를린 쉐네베르크 시립체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 전 오전 9시부터 품세, 앞차기, 뛰어 앞차기 시합이 페터 카이저의 사회와 표락선 사범의 지휘 하에 펼쳐졌다.

270여명의 선수와 10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은 현지시각 오후 1시경 바리톤 김태종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채수웅 사범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후 정범구 대사가 격려사를 통해 태권도의 역사와 영향력을 유창한 독일어로 소개했다.

이어 템펠호프 쇄네베를크 구청장(앙겔리카 쇄틀러)은 “베를린은 체육관련 이벤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간략한 격려사를 했다. 무스타파 첼릭 터키대사의 격려사는 한국과의 역사적 우정을 실감케 했다.

개막식에서는 깜짝쇼로 주요인사의 태권도 격파시범이 있었다. 독일동포들로 구성된 우리 무용단의 흥겨운 북춤과 특별히 본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온 노정환 단장과 이정선 사범의 지도아래 펼쳐진 아리랑시범단의 시연이 관객들의 탄성과 감동을 선사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이 베를린한인사범협회와 공동주최하고 독일 포스트(Deutsche Post)와 ‘eurogida’ 터키 슈퍼마켓 체인회사가 후원한 이번 국제태권도 대회에는 정범구 재독한국대사, 권세훈 문화원장, 노아 에딘네 아옴 알제리 대사, 무스타파 첼릭 터키대사관 총영사, 앙겔리카 쇄틀러 템펠호프 쇄네베르크 구청장, 앙케 포데빈 독일 포스트 베를린 지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태권도 사범으로는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채수웅 사범, 강종길 사범, 표락선 사범, 류승석 전 바이에른태권도협회 생활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독도홍보차원에서 재독독도지킴이단 하성철 단장과 신성식 부단장, 박재수 총무 및 단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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