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까치가 성가시게 울어댑니다.
좋은 소식 있으려나...!
"나도 한 마리 까치가 되고 싶다.
누군가의 마음 속에 깃들이어
새벽마다 그의 나뭇가지 끝에서
파아란 그의 아침을 열어주고 싶다.“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누구나 마음 속에 까치 한 마리가
살고 있지 싶습니다.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남에게 부담을 주는
사람이 돼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내 탓이든 상대방 탓이든
마음에 짐을 지고 있는 것은
언제나 무겁습니다.
혹시
지금 곁에 지친 누군가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은
벗이 먼저 까치가 되어
파란 아침을 열어줘 보세요.
벗의 아침 창도 파란색이 될테니까요.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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