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 변화 선포” 단원 직업화·수익사업등 향후 기대
“국기원 시범단 변화 선포” 단원 직업화·수익사업등 향후 기대
  • 이태홍
  • 승인 2018.05.02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전문 직업(상근직)으로, 시범을 통해 수익사업 전개, 새롭게 변화한다.

세계 태권도 본부 국기원이 태권도시범단(단장 오현득, 이하 시범단)을 전문 직업(상근직)으로 단원들이 시범에 매진하고, 시범을 통해 수익사업도 전개, 새롭게 변화한다.

국기원은 2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2018년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임명식을 개최했다.

 

국기원은 2일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오현득 원장, 오대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기원 임직원과 시범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임명식을 개최하고, 박진수 감독, 마용·권경상 코치, 주장 임후상·전솔휘등, 상근직 단원 41, 비 상근직 단원 39, 82명을 시범단으로 임명했다.

국기원은 올해를 시범단 44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에 관련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상근직 단원의 전문 직업화''수익사업 전개'를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시범단원들은 대학생 위주의 비 상근직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에게는 활동비와 수당을 지급했지만 고정적인 수입 급여가 아니라. 단원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단원들이 생계로 인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시범단 활동을 접는 상황이 비일비재(非一非再) 했다. 그러다 보니 시범단 소집에서부터 국내외 파견, 상설공연 진행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국기원은 정부 지원과 자체 증액을 통해 시범단 예산을 책정했고, 상근직 단원의 직업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청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올해 상근직 단원은 근로계약에 따른 급여와 4대 보험 혜택 등을 받는다.

또한 시범단의 상설공연, 국내·외 파견시범 등, 수익사업으로 국기원시범단의 새로운 paradigm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시범단 운영비는 국기원 자체 예산과 국고보조금에 의존했었다. 올해부터는 상설공연, 국내·외 파견시범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시범단 운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범단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국기원 전체의 수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18개국에 파견을 계획한 국기원 시범단은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첫 국외 활동을 벌인다고 국기원 관계자는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