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여자 67㎏초과급)은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만 초청받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올림픽랭킹 세계 1, 2위를 모두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올림픽랭킹 1위 비안카 워크던(영국)을 2회전에서 턱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카운터까지 얻어내고 3회전에서 주먹과 몸통등에서 점수를 뽑아 22-6으로 완승을 했다.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와 2회전 7-1로 앞서며, 3회전에서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의 끈질긴 추격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10-8로 누르고,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아시안게임후 바로 이어서 월드그랑프리에 출전, 다소 힘들었지만 지난 6월 로마 대회 3위 이후 1위를 탈환해 기쁘다"면서 "도쿄올림픽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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