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트리보다 더 빛난 ‘라면 트리’ 김해, 김민준태권도
화려한 트리보다 더 빛난 ‘라면 트리’ 김해, 김민준태권도
  • 이태홍
  • 승인 2018.1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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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김민준태권도장이 라면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김해의 한 태권도장이 라면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모은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김민준태권도(관장 김민준)는 27일 라면 트리를 제작하면서 관원과 학부모들로부터, 모은 라면 777개(78만원상당)를 장유3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 관장은 “크리스마스 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행사가 없을까 고민 중,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가 라면 트리를 태권도 관원들과 학부모에게 후원을 받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천하게 됐다고 한다. “김관장은 관원들과 학부모님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멋진 라면 트리를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박민수 장유3동장은 “반짝거리는 화려한 트리보다 아이들의 정성이 가득한 라면 트리가 더 빛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부 문화는 "어린아이들 교육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주위를 돌아볼수있는 여유를 갖도록 했으면 좋을것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도 전염되어 실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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