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연간 일정 오락가락 중심 없다"
"KTA 연간 일정 오락가락 중심 없다"
  • 이태홍
  • 승인 2019.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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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통령기, 국가대표선수선발전 어디서 하나?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2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

지난해 김해시태권도협회(회장 추한주)에서 공들여 유치 신청된 것으로 알려진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2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장소: 경남, 김해실내체육관, 날짜:7-16~07-23)가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 홈페이지 정보마당 연간일정에 공지되었다.

하지만 정작 김해시 관계자는 대통령기 및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김해에서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대회를 치를 수 있는 사항 아니며, 김태협에서 11월쯤에 대회 유치 신청돼 예산 편성이 누락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해시태권도협회(이하 김태협) 관계자는 9월 중순경 시 체육회에 대회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김태협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통령기&국가대표 선발전(major ) 을 김해 시에서 치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유치 염원에 의지를 보였다는 풍문도 있다.

한편 KTA 산하 각 광역시,도 협회는 KTA의 연간 일정을 기본으로 하여 경기, 심사, 교육등의 연간 일정을 기획하고, 그 산하 단체인 각 시,군 협회의 일정이 상위 단체의 일정을 피해 짜여진다.

major 급 대회인 대통령기 태권도대회가 어디에서 치러지는지는 태권도 관계자 및 팀 감독, 코치 그리고 출전을 준비 중인 선수들과 미래 태권도 꿈나무들에겐 최고의 관심사가 된다.

팀 감독, 코치는 대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숙소와 식당을 예약한다. 이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컨디션)을 위한 배려", 선수들의 가족들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과 용기를 줄 수 있고, 또한 "미래의 태권도 꿈나무들은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인데, 3월 중순인 지금도 경기가 어디에서 치러질지 홈페이지의 변경 공지도 없는 상태다.

변경 사항을 알고자 KTA 이상헌 경기부 사무1처 업무 총괄 사무처장에게 3번의 전화를 했으나 통화 연결이 어려웠고 3번째 전화시도에 통화는 됐으나 회의 중이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고, 전화를 회피 하냐는 문자도 보냈으나 묵묵부답(默默不答)이다.

이는 최창신 KTA 회장이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 채용비리와 경찰수사등과 관련해 이상헌 사무1처장에 대해 직무 정지에 이어 직위 해제(대기발령) 처분을 내린 여파가 아닌가 판단 된다.

KTA의 행정과 경기운영에 많은 헛점과 인사에 신중함이 결여되지는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행정의 공백에 빠른 대처 방법등 무능력의 실체로 보인다.

유치 불발로 김태협은 경남태권도협회와 체육회 "문턱이 닳도록 발품을 팔아 유치를 염원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행정 착오로 무산되어, 공염불 인지, 공든 탑이 무너진 것"인지 의문만 가중된다.

만약 같은 경남지역에서 유치가 된다면 좋을 수도 있지만, "김태협 입장에선 죽 쒀서 개준 격으로 도로무공(徒勞無功)이 아닐까 한다"

KTA, 김태협, 김해시 3자간 "행정소통의 부재로 논란만 무성하다.

 

이태홍 취재,편집 부장(기사제보 news79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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