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태권도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동준이 출연해 배우가 되기 전 태권도 국가대표로 지낸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그는 "태권도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다"면서 "마을에 태권도 도장이 오픈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버지가 그 모습을 봤다. 그래서 태권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직업적으로 선수가 될 줄 몰랐다"면서 "81년도, 83년도, 85년도 세 번에 걸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출전)했다. 좀 타고 났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연예계 최고의 주먹으로 인정받아 온 그는 자신에게 얽힌 소문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그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나이트클럽에서 특수부대원 11명과 싸웠던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그는 "난 가만히 있었는데 상대편에서 시비를 걸길래 싸움이 붙었다"고 밝히면서 "11명을 해치우는 데 1분 정도 걸렸다"며 믿기 어려운 싸움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GTN-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