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영국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 銀, 박우혁 銅"
"이아름, 영국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 銀, 박우혁 銅"
  • 이태홍 부장
  • 승인 2019.05.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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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27·고양시청)이 영국 제이드 존스의 돌격에 2연패 실패'

한국 태권도의 떠오르는 스타 이아름(27·고양시청)이 영국 제이드 존스의 돌격에 막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의 꿈을 아깝게 실패했다.

이아름은 18(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게 7-14로 졌다.

이아름(오른쪽)의 여자 57㎏급 준결승 경기장면.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이아름(오른쪽)의 여자 57㎏급 준결승 경기장면.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2년 전 무주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존스의 벽을 결국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럿다.

경기 시작과 함께 존스의 주특기인 오른발 밀어차기에 점수를 내어준 이아름은 역세에 몰려 득점을 못하고 7점차 뒤진채 3라운드를 시작한 이아름은 몸통 돌려차기 공격으로 7-10까지 따라붙었지만, 존스에게 14-7로 아쉽게 금메달을 양보했다.

201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존스은 5번째 도전 끝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존스는 2011년 경주 대회부터 2017년 무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도 한 번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편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80급의 박우혁(한국체대)32강전에서 이 체급 랭킹 1위인 막심 크람트코프(러시아)22-18로 승리하는 쾌거에 이어, 8강에서 랭킹 6위 라울 마르티네스 가르시아(스페인)28-8로 완파했다.

4강에서는 무주 대회 우승자인 밀라드 베이기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의 노련함을 결국 넘지 못해 20-37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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