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오후 3시51분께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군사분계선 위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북측 땅을 잠시 밟았다가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넘어왔다. 두 정상은 곧바로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과 만났다.
세 정상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오후 3시 54분께 자유의집으로 이동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 간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유의집에는 공식적인 회의를 할 수 있는 기본 시설이 갖춰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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