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특급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몸담았던 콜로라도 로키스가, 2019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로 불러들인 로키스는, 제프 호프만을 선발로 내세웠다.
호프만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 스트라이크 아웃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2개의 안타 중 하나는 1회 초,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내준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그랜달은 트렌트 그리샴을 함께 홈으로 불러들여 브루어스를 2점차 앞서가게 했다.
이후 밀워키는 6회 마운드에 오른 샘 하워드를 상대로, 헤르난 페레즈가 홈런을 뽑아내며 로키스를 3점차로 견인했다.
로키스의 반란은 7회부터 시작됐다. 브루어스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콜빈 번스는, 라이멜 타피아에게 안타를 내줬고, 조쉬 푸엔테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타피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브루어스는 8회에 돔 누네즈에게 솔로 홈런을, 9회에는 팻 발라이카에게 안타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13회 연장까지 갔다.
경기를 끝낸 것은 로키스의 밀어내기 였다. 일곱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브루어스의 제이크 파리아를 상대로 로키스 타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첫 번째 타자 샘 힐리어드가 볼 네 개를 거르며 1루로 진출했고, 다음 타자인 요나단 다자가 안타를 치며 힐리어드를 3루까지 보냈다. 이후. 파리아는 브라이언 쇼의 대타로 나온 이안 데스몬드를 상대로 와일드 피칭하며 힐리어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개럿 햄슨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샘 힐리어드는 이날 첫 번째 이닝에서 자신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돔 누네즈는 자신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2019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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