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2659) 미향美香
#좋은아침(2659) 미향美香
  • 박완규
  • 승인 2019.12.28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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面上無嗔供養具 口裡無嗔吐妙香
면상무진공양구 구리무진토묘향

心裡無嗔是珍寶 無垢無染是眞常
심리무진시진보 무구무염시진상

얼굴에 화가 없음이 공양이요,
입에 화가 없으니 아름다운 향기를 토하도다.
마음에 화가 없는 것이 보배요,
때도 오염도 없음이 참되고 영원한 것이로고...!

중국 항주의 무착無着선사가
오대산에서 문수보살과 조우한 뒤
배웅한 시자가 들려준 게송揭頌입니다.

불가에 전해오는 이 설화는
온화한 얼굴, 부드러운 말의 힘을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질적인 그 무엇보다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의
미향美香이 내 벗들 사이에 또,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가득해지길 합장합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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