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한지
어제 날짜로 백일을 넘겼습니다.
4월 28일 0시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752명으로 집계됐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열흘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니
확실히 진정되고 있는 모양샙니다.
요즘 “코로나19 발생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이 생겨날 만큼
이제는 방역활동이 보편화됐습니다.
이제 마스크 쓰고 손 씻고,
문고리 등을 소독하는 게 모든 가정의
평범한 일상이 됐습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도 보편화되고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기 위한
유연 근무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친구, 동료와의 만남이 줄어들고
북적되던 유흥거리가 한산해진 만큼
문 닫는 음식점, 노래방, 오락장 등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간의 소통과 사랑이 깊어진 반면
배달음식 쓰레기는 넘쳐납니다.
리듬이 깨진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양산하며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를 낳았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습니다.
이 때 다짐이 목인석심木人石心이려니,
나무나 돌처럼 의지를 굳건히 해
새로운 환경에도 정심情深하는 벗이길 합장합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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