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2823) 사랑은, 작은 관심과 성의표현임에,,,
#좋은아침(2823) 사랑은, 작은 관심과 성의표현임에,,,
  • 박완규
  • 승인 2020.06.09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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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승강기를 타고 문이
닫히려는 순간입니다.

“선생님, 잠깐만요!“

​다급한 목소리에
다시 문을 열었더니
한 노신사가 뛰어옵니다.

​같이 탄 그 분의 손에
튀김 봉지가 들려 있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냄새로 알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집 사람이 좋아해서요.”
라며 겸연쩍게 웃습니다.​

식기 전에 먹이려고
뛰어온 마음이 전해집니다.

“아무렴요,
행복하시겠습니다.“

행복한 미소로 맞을
그의 아내 모습을 떠올리니,
괜스레 므흣해집니다.

작은 관심과 성의 표현,
사랑은 그런 것 아닐까요.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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