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응환 재단이사장 "태권도 발전과 지역상생에 주력"
오응환 재단이사장 "태권도 발전과 지역상생에 주력"
  • 이태홍 기자
  • 승인 2021.05.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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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응환 제6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오응환 제6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과 태권도원 활성화, 지역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응환 제6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17일 취임식을 대신한 첫 부서장 회의에서 태권도원 활성화 방안과 태권도진흥재단 운영 방향 등 전반적인 경영철학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이날 오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힘쓰는 태권도인을 돕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일선에 내걸었다.

오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이 힘든 가운데 태권도인들의 어려움도 말할 수 없이 크다"면서 "태권도 사범 등 도장을 돕는데 재단도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국기원과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 성지로 통하는 태권도원의 활성화방안도 제시했다. 오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 걸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지로서의 태권도원 매력을 부각해야 한다"면서 "태권도 대회와 전지훈련, 연수 등 태권도원을 활용한 태권도 행사와 훈련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지역과의 상생 방안과 태권도진흥재단 운영에 대해서도 말했다.

오 이사장은 "전북도와 무주군의 단체장을 조만간 만나, 태권도원이 관광 및 태권도 성지로서 기여할 부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전북발전에 재단이 도움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2007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립하며 겪은 여러 어려움도 조직원들과 함께 이겨낸 바 있다"라며 "재단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막힌 부분은 뚫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조직 내 작은 권위주의라도 있다면 이를 타파하는 등 개혁을 통해 공공기관 직원이자 국기 태권도 보급과 보존 등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여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12일 업무를 시작한 오응환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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