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외국인 근로자 태권도 매력에 빠지다"
인천 남동구 "외국인 근로자 태권도 매력에 빠지다"
  • 류갑상
  • 승인 2013.04.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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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외국인 근로자 태권도 매력에 빠지다"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공단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태권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가 진행하는 태권도교실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력증진을 통한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에는 호응도가 낮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30명이 등록해 매주 일요일 2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며 태권도 매력에 빠져 있다.

외국인 근로자 태권도교실은 우리 국기인 태권도를 알림으로써 국위선양은 물론 언어와 생활환경, 문화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한국생활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태권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이러한 기회를 준 구청과 공단에 감사하며 태권도를 배우면서 체력이 좋아지고 한국생활에 활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배진교 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에 안정을 찾고 근로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태권도교실에서 외국인에게 태권도 기본동작과 품세를 지도하고 있는 박성희 사범은 “근로자들이 단증 취득을 원한다면 적극 지원해 단증 취득 후 자국에 돌아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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