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강남署와 '다문화가정 태권도교실' 실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관내 다문화학교내 학교폭력예방활동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매주 금요일 국기원 소속 사범을 초청해 '다문화자녀 태권도교실'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서는 지난달 관내 다문화학교에서 학교폭력사건이 발생한 뒤 다문화학교 내 학교폭력 재발방지와 범죄예방 교실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연계한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계획했다.
우선 지난달 16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학교폭력·성폭력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내 다문화학교 재학생 52명을 상대로 범죄예방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 국기원과 연계한 태권도교실은 다문화학교 학생들의 성범죄 예방 호신술교육 및 신체단련과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및 학교내 폭력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사회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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