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권도, 소년체전서 국내 최강 재확인
강원도 태권도, 소년체전서 국내 최강 재확인
  • 류갑상
  • 승인 2013.05.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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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권도, 소년체전서 국내 최강 재확인

 
강원도 태권도가 전국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강원도 태권도 선수단은 28일 대구에서 막을 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거둬들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막판까지 서울과 종합우승컵을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강원도는 서울과 금메달 수에서는 같았지만 은메달에서 앞서 극적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고양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에 올랐던 도선수단은 2년 연속 정상에 등극,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첫날 강원체중 김주휘가 여중부 밴텀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인 도선수단은 둘째 날 남자초등부 웰터급에 나선 부안초교 임정준이 금메달을 획득, 강원선수단을 기쁘게 했다. 특히 차세대 한국 태권도 스타로 낙점된 임정준은 3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RSC로 꺾어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4명이 준결승에 오른 마지막 날에는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석사초교 박덕영이 타 시·도의 견제를 따돌리고 라이트헤비급 우승을 결정지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 날에는 올해 도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한 오수일 회장을 비롯 도교육청 김종준 장학관 등이 경기장을 찾아 타 시·도를 압도하는 응원전을 펼쳐 선전에 한몫했다.

양희석 강원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도 대표선수들의 우승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은 지도자와 도움을 준 도교육청, 학교장 등 모든 분에게 종합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내년에도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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