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허각, 뗄 수 없는 꼬리표 '비교'
허공-허각, 뗄 수 없는 꼬리표 '비교'
  • James Park
  • 승인 2014.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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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허각, 뗄 수 없는 꼬리표 '비교'

▲ 신곡 '사랑해요'로 찾아온 가수 허공

같으면서도 같지 않은 다른 모습의 가수가 있다. 바로 가수 허각의 쌍둥이형 가수 허공이다. 신곡 '사랑해요'의 음원이 발표되고 만난 그의 모습은 약간은 상기되어 있었다. 3월 7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애절한 발라드 '사랑해요'로 데뷔한 허공을 인터뷰하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허공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려요. "안녕하세요. 가수 허공입니다. 저는 데뷔연도는 좀 됐지만 그래도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요. 3차례에 걸쳐서 음원은 냈지만 방송활동은 하지 않아서 이번 방송활동이 공식적인 첫 데뷔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절한 정통발라드 '사랑해요' 허공에 딱 맞는 곡 -신곡 '사랑해요'는 어떤 곡인가요? "여러분들도 많이 아시겠지만 조성모 선배님의 '불멸의사랑'이나 아이비 선배님의 '바본가봐'를 만든 양정승 작곡가님이 주신 곡이에요. 또 양 작곡가님이 직접 노래를 하셨잖아요 '밤하늘의 별을'이란 노래를요. 많은 히트 곡을 내셨는데 그분께서 야심차게 준비를 해주셨고 이번에는 많이 들을 수 없는 옛날에나 많이 들을 수 있는 90년대 전통 발라드 곡이고 애절한 슬픈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 '사랑해요'는 90년대 전통발라드 곡으로 애절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 '사랑해요'의 키포인트는? "많은 분들이 외우시기 쉬운 멜로디라고 해야 되나요? 멜로디가 되게 좋아요. 특히나 사비 부분은 사랑해요라고 정말 간절히 외치는 부분이에요. 나는 너를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이렇게 간절히 외치는 부분이라 들으시는 분들도 좋으실 거예요. 아까 곡 소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절한 보이스가 묻어 나왔어요. 저한테도 맞는 곡이었고 많이 좋아하실 것 같고. '사랑해요'라는 곡은 어떻게 보면 사비부분에 다 들어있어요. 사비와 나중에 나오는 클라이막스 벌스 부분에서 이 노래를 다 표현할 수 있어요. '사랑해요'라는 노래를요. 신곡이 나와 기분도 되게 좋고요. 노래제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노래 준비 과정은? "준비과정은 짧지만 너무 타이트했어요. 빨리 앨범을 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요. 그만큼 저에게 맞는 곡을 주셨고 주신대로 저는 열심히 연습하고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금방금방 갔는데 곡도 되게 빨리 완성됐어요. 저도 다른 앨범 작업할 때보다는 더 빨리 습득했고 빨리 배웠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작업도 빨랐고요. 그렇게 준비기간은 길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되게 마음에 애착을 갖고 준비했어요. 너무 저한테 맞는 곡을 만난 것 같아요."

▲ 신곡 '사랑해요' 앨범을 들어 보이고 있다.

-가수마다 앨범 녹음할 때 자기만의 버릇이 있는데요. "여느 가수와 다름없이 배부르면 노래를 못해요. 정말 그래서 공연이나 노래하기전에는 안 먹는 것은 당연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연습할 때처럼 해야 된다고 해야 되나? 녹음실 안에 혼자 들어가서 있잖아요. 그래도 그냥 제가 연습할 때 부르는 거랑 녹음할 때 부르는 것은 달라요. 헤드셋도 쓰고. 제 목소리가 들려요. 너무 생생하게 들려요. 그래서 좀 어색하다고 해야 되나? 그러다보니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 그리고 디렉팅 해주시잖아요.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주문하시잖아요. 저는 그것보다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말씀 드리는 편이에요.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저렇게 하면 안될까요? 이런 식으로요. 원래 멜로디는 이건데 갑자기 소리질러도 보고 제 스타일대로 하는 경향이 있긴 있어요. 그러다가 디렉터분께서 마음에 드시면 OK하시는데 마음에 안 드시면 그거 하지마 이러세요." 보이스코리아 세미파이널 탈락 후회하지 않아 무대에서 떨림 이제는 즐길 것 -허공씨하면 보이스코리아로 유명한데 보이스코리아는 목소리 하나만으로 승부를 내는 오디션 프로그램 같아요. 그것도 그거지만, 보이스코리아 이름 자체가 보이스잖아요. 목소리 하나만으로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두각을 나타내기 싫어하는 분들이 되게 많이 나왔어요. 보통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는 참가자도 적었고 그리고 선별해 내는 방법도 되게 달랐죠. 영상을 통한 1차 오디션을 한거죠. 그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좋았죠. 일단은 목소리 하나만으로는 얼마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었죠." -보이스코리아에서 들고 나왔던 곡이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인데요. 생각보다 되게 어려운 노래인데 어떻게 그 곡을 선택했나요? "제가 정말 좋아했던 노래였고요. 딱히 선곡을 지정해서 이 노래를 해야겠다 이러진 않았어요. 처음의 제 느낌, 감정 이런 것을 믿는 편이거든요. 이 노래 해야겠다. 그냥 떠오르면 그 노래하는. 이런거 있잖아요. 노래방 놀러갈 때 어떤 노래를 해야겠다 정하고 가진 않잖아요. 노래방 가서 이 노래 해보고 싶다 이 노래 해야겠다 그럼 그 노래해 보고 또 이 노래 해야겠다 해서 그 노래하면 연습하고 그런 게 아니니까요. 자연스럽게 골랐던 것 같아요."

▲ 보이스코리아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Mnet>

-세미 파이널에서 아깝게 떨어지셨는데 "솔직히 아깝게 덜어진 것은 아니고요. (웃음) 저도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이겠구나. 왜냐하면 너무나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남아 있으셨어요. 원래 노래하는 분들을 보면 이 사람은 나보다 어떤 것을 잘하는 것 같다 이분은 나보다 이게 난 것 같다 그런 게 보이거든요. 같이 생활하고 같이 방송하고 노래하다보면 이 사람의 장점을 제가 갖고 싶고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마지막에 남았을 때는 이 친구들 보다는 내가 떨어지겠다라는 오늘은 내 차례겠구나 예상을 하고 방송을 해서 그렇게 아쉽거나 후회하지는 않아요." -무대에 올라 갈 때 어떤가요? "매번 무대에 올라설 때 긴장의 연속이죠. 저는 지금도 그래요. 아직도 공연이나 행사나 방송 나가잖아요. 그럼 아직도 긴장이 돼요. 부들부들 떨리고요. 이 떨림을 참으면서 노래를 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제 감정 몰입하게 되죠. 이제는 즐겨봐야죠."

▲ 가수 허공

-많은 배우나 가수들이 무대공포증이 있는데 무대에 서면 180도 바뀌곤 하거든요.허공씨도 그런 스타일인가요? "저는 카메라가 없는 행사나 무대에서는 많은 분들이랑 막 어울리고 웃고 떠들고 노래하곤 해요. 근데 막성 앞에 카메라가 있으면 오디션 보는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는 카메라 울렁증도 아니고 카메라 공포증도 아니고.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도 카메라 없이 하는 것처럼 하게끔 많이 노력하고 연습했어요. 저희 대표님께서 그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죠. 항상 무대 올라가기 전에 자신 있게 해, 괜찮아 틀려도 돼 실수해도 돼 이러면서 힘을 주셔서 자연스럽게 고쳐졌어요." 허각과 비교는 뗄 수 없는 꼬리표 다르다는 것 앨범 통해 보여 드릴 것 허각과 1위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 하고 싶어   ▲ 제 마음속에 꿈, 소망은 허각씨와 1위 후보에 같이 나란히 올라서서 선의의 경쟁을 한번 해보는 거에요. -허각씨하고 비교하는 내용을 많이 물어 볼 텐데 어떻게 대답하실지? "답은 항상 같아요.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뗄 수 없는 꼬리표라고 생각하고요. 비교되는 것은 당연한데 제가 이제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쌍둥이라고해서 다 똑같은 것만은 아니라는 거에요. 저희는 성격도 달라요. 허각씨 같은 경우에는 좀 낯을 많이 가려요. 저도 낯을 가리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심하게 가리지는 않고요. 그리고 도형으로 표현하자면 저는 좀 둥글둥글한데 제 동생은 좀 각져있다 해야 되나? 성격 자체도 그런게 있어요. 제 동생은 친구들 만나는 것도 즐기고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저는 밖에서 친구도 많이 만나고. 노래할 때도 음색, 창법, 쌍둥이라고 그래서 다 똑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 쌍둥이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쌍둥이면 다 똑같아야 된다는 생각, 얼굴, 손, 발, 귀 다 똑같이 생겼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소리까지 똑같이 나오고 음색, 표현해 내는 이런 감정, 음역 이런 게 다 똑같다고는 생각 안 하거든요. 당연히 다르고요. 그런데 들어보신 분들은 이상하게 제가 노래를 하면 허각씨가 노래하는 것 같고 그런 기분을 느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빠른 템포의 노래도 했었고 애절한 슬픈 노래도 했지만 분명히 다르거든요. 많은 분들이 좀 같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다르다는 것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허각씨가 잘 되서 TV에 많이 나오잖아요. 그걸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나요? "저는 정말 자랑스러웠죠. 솔직히 요만큼의 질투나 욕심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에요.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을 건데.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그럴 것 같아요. 솔직히. 그리고 공적으로는 저랑 같은 노래를 하고 그런 친구가 사적으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 혈육이자 동생이잖아요. 공적으로는 가수 생활하면서는 나도 이만큼 할 수 있어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어 이만큼의 질투나 욕심이 있죠. 사적으로는 내 동생이 이렇게 됐구나 기쁘다 이런 마음이 있죠." -허각씨와 1위 후보에 같이 섰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정말 꿈이죠. 가수가 갖고 싶어하는 상들이 많잖아요. 가요대상, 연말시상식. 상도 받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제 마음속에 꿈, 소망은 허각씨와 1위 후보에 같이 나란히 올라서서 선의의 경쟁을 한번 해보는 거에요. 예능 언제든지 준비돼 있어 불후의 명곡 나가 가요계 전설들의 노래 부르고파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섭외가 들어오면 방송이고 어디까지 저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 그렇잖아요. 저는 어떤 분야든 괜찮을 것 같아요. 만약에 불러 주시면 '정글의 법칙'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동네 예체능'이라든가 '1박2일','런닝맨','무한도전' 등 예능이 되게 많잖아요. 여기서 다 얘기하기는 너무너무 많지만 그래도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저는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에 더 치중을 많이 하고 싶어요.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이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서봤으니까요. 출연한 날 우승을 했어요. 그때 허각씨랑 공동무대를 했어요. '불후의 명곡' 정말 욕심나요. 불후의 명곡도 나가수 못지않게 실력자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꼭 다시 서보고 싶은 무대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나간다면 어떤 가수의 편에 나가고 싶은가요? "제가 롤모델로 삼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대표적으로는 이선희 선배님. 이은미 선배님. 제가 말을 하다보니 여자 가수분들만 나오네요. 임창정 선배님도요. 만약에 전설로 나오신다면요. 어.. 너무 많은데요. 신승훈 선배님,김건모 선배님. 너무 많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가요계에 전설들이 정말 너무 많잖아요. 그러다보니 제 욕심으로는 선배님들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언제라도 나가고 싶네요. " -다음 또 준비하고 있는 곡이 있나요? "다음 곡은 아직 컨셉을 안 정했는데 아마 여름쯤에 나갈 것 같아요. 약간 빠르면서 신나는 여름을 겨냥한 노래죠. 제 댄스가 들어가지 않을까 회사 쪽에서는 이렇게 살짝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웃음). 살짝 살짝 가볍게 댄스가 들어가는 그런 곡이 될 것 같아요."

▲ 가수 김소정과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사진=MBC 음악중심>

-여자 가수 분과 듀엣은 어떤가요? "이번에 김소정씨랑 같이 소정씨 곡 '그대, 그때 그대'로 음악방송을 몇 개 했어요.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오히려 반응이 너무 좋아서 피처링은 제이투엠(JⅡM)쪽에서 했고 방송은 저희가 같이 한건데요. 방송을 7개 정도를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기사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때 인기가요에서는 저희가 스케쥴이 안 되서 다른 팀을 연락했는데 거기서 많이들 거기서 제 가창력에 대해서 인정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봉사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누구를 돕는 그런 입장은 아니지만 나누는 입장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작년에 저희가 '우리들의 자원봉사 이야기'라고 단체를 창설을 해서 독거노인분들이나 어린 친구들 그리고 가정환경이 힘든 친구들을 많이 도와드리려고 자선 콘서트를 2회 했어요. 작년 10월에 한번 12월에 한번요. 안타깝게 추운 시기에 해서 그래도 반응은 되게 좋았거든요. 수익금은 전부 다 기부했어요. 어르신 분들 집에 직접 찾아가서 이런 단열 에어캡도 부착해드리고 학비 지원이 안 되는 어려운 친구들에게는 따로 학비도 지원하고 그런 뜻으로 저희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자선행사도 진행하고 그러거든요. 앞으로도 쭉 할 예정이고요. 누구를 동정하거나 불쌍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저도 가진 게 없는데 가진 게 없어도 나누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또 단체에 좋으신 분들이 엄청나게 많으세요. 다들 그냥 다른 것 없이 다른 무슨 수익이나 목적이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우며 살아가자 나누며 살아가자 이뜻으로 다 같이 뭉친거예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앞으로도 도우며 살아가고 나누면서 살아갈 겁니다." -끝으로 팬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갈 건가요? "저는 저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것이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노래를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준비되어 있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듣기 좋은 즐거운 그런 노래를 하고 싶어요.

많은 노래 장르가 다양하게 많은데 그중에서 제가 제일 자신 있고 여지껏 해온 게 발라드잖아요. 당당히 저는 발라드 가수로서 인정받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발라드하면 제 이름이 연상되게 그렇게 만들어 가고 싶어요. 그렇게 준비해 가겠습니다. 열심히 말 그대로 정말 들으시는 한분 한분이 제 입장이 돼서 같이 불러보는 느낌을 받도록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신곡 '사랑해요' , 애절한 발라드로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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