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이어트, 작심삼일 안 되려면…
새해 다이어트, 작심삼일 안 되려면…
  • 편집국
  • 승인 2014.0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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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이어트, 작심삼일 안 되려면…
새해가 되면 저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세우는 목표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실패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 올 해만은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 마음먹는 사람이라면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 다이어트 따라 하기는 그만

지난해에는 방송의 영향으로 1인 1식, 간헐적 단식 등 획기적인 다이어트 식사법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유행 다이어트는 언제나 존재해 왔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덴마크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뮤즐리 다이어트 등 갖가지 유행 다이어트를 실시하며 성공 또는 쓰라린 실패를 맞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패의 이유는 다이어트 법을 성실히 따르지 않았거나 혹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인 경우, 살을 빼고도 결국 요요 현상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 등 다양하다. 그러나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사람들이 이렇게 극단적인 유행 다이어트에 임하는 이유는 바로 짧은 시간 안에 극적인 효과를 보기 원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사실은 다이어트는 평생 할 수 없고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극단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다가 다이어트를 끝내고 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간다면 바로 요요 현상이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몸무게보다 체지방률에 관심을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이 앞서 당장 식사량을 줄이면 체중계가 가리키는 몸무게는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다. 그러나 신체는 체내 근육과 수분은 물론 필수영양소까지 손실되어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에 놓이게 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감소하다 보니 기초대사량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무조건 굶기보다는 걷기운동처럼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게 요요 현상도 피하고 궁극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근육은 같은 무게의 지방에 비해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더 이상 체중계 속 몸무게에 연연하기 보다는 체성분분석기를 통해 체지방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게 현명하다.

칼로리는 소비하고 지방은 태우고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더 많으면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한 사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계단 오르내리기, TV보며 훌라우프 돌리기,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등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에서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이와 함께 주 3회 이상은 시간을 내어 빨리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해주면 지방을 태워 군살 없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면 우선 일정의 탄수화물을 소모한 후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최소 30분 이상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른 몸이 아니라 균형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다. 단시간에 절식, 단식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방법 보다는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 실패가 적고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요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혼자 하는 다이어트가 어려울 경우 비만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중추신경계에서 식욕을 억제시키고, 위장 관에서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특정 부위에 체지방 분해침이나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를 받는 등 부분 비만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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