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김세혁 총감독, "체력과 정신력, 모두 준비됐다"
태권도 김세혁 총감독, "체력과 정신력, 모두 준비됐다"
  • 양원호
  • 승인 2012.07.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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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세혁 총감독, "체력과 정신력, 모두 준비됐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밭인 태권도.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태권도는 효자종목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표팀의 김세혁 총감독은 여느때와 같이 올림픽에서의 계속된 선전을 이번에도 다짐했다.

김 총감독은 최근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 총감독은 "전자호구라는 것이 도입되면서, 경기 방식이 좀 까다로워졌다. 그 방식을 체험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2분 3회전이라는 경기를 공격적으로 장악하고 제압할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옥 같은 체력훈련과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준비했다"고 그간의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은 지난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각각 3개, 2개, 4개의 금메달로 대회당 평균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도 국민들의 기대치는 금메달 3개 이상이다.

이에 대해 김 총감독은 "부담이 많이 간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다. 이번 런던에서도 태권도로 많은 국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종주국으로서 늘 경쟁국의 견제를 받았지만 항상 정상을 지켰던 자신감은 여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자호구라는 변수가 생겼다. 기존 심판의 판정보다 더 정확한 판정을 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전자호구로 인해 공격을 꾸준히 하면서도 정확하고 (상대 선수보다)빠른 공격을 해야함에 따라 대표팀도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에 따라 6분(2분 3회전) 동안 계속 발차기를 하면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체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남은 30일 동안에는 상대 선수에 대한 전력 분석과 그에 따른 경기 운영 등 세부적인 마무리 훈련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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