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 설국열차 LA 영화제 개막작 선정돼
'한국영화 최초' 설국열차 LA 영화제 개막작 선정돼
  • 김한주
  • 승인 2014.06.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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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 설국열차 LA 영화제 개막작 선정돼


한국영화 최초로 ‘설국열차’가 LA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걸 극장에서 열린 ‘제20회 LA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뽑혔다.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국열차'의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이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제 초청은 여러 번이지만 개막작은 처음이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냈듯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문화원이 설국열차 개막작 선정을 위해 필름인디펜던트와 접촉하며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A 영화제는 매년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며, 주로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등 40여개국 200여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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