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경남지사, "태권도 영구올림픽 종목 추진"
김두관 전 경남지사, "태권도 영구올림픽 종목 추진"
  • 니콜라
  • 승인 2012.07.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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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경남지사, "태권도 영구올림픽 종목 추진"

▲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18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18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태권도를 영구올림픽 종목으로 추진하고 체육인들의 체육연금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캠프의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전 지사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 전 대변인 등과 함께 태릉선수촌을 찾은 김 전 지사는 태권도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선수들과 시범동작을 함께했다.

아울러 고향인 남해의 한 체육대회에서 씨름대표, 축구대표로 활약한 경험과 좋아하는 운동인 복싱에 대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남해군수 시절 야구장이 없던 남해에 야구장을 만들어 중·고교생, 일반인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을 계기로 야구장을 5개까지 늘리는 데 기초를 마련한 일화도 소개했다.

김 전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땀과 노력의 대가이며 여기에는 체육인들의 기여도 컸다"라며 "그러나 체육인들에 대한 처우나 대접이 열악해 체육인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체육연금 현실화로 체육인들이 흘린 땀방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을 찾아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함께하는 고전의 향연 특강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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