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이사장 “본인은 연임할 의사가 없다”
홍 이사장 “본인은 연임할 의사가 없다”
  • 편집국
  • 승인 2016.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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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이사장 “본인은 연임할 의사가 없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국기원 이사장은 “임기 만료를 앞둔 본인은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다음 달 임기 만료까지 국기원의 현안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국기원 이사장직을 연임하지 않으려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홍 이사장은 30일 오후 국기원을 통해 '태권도인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기원 이사장의 연임에 관련한 입장 발표문”을 공식 발표했다.

 

'태권도인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태권도인 여러분!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입니다.

지난 2013년 6월 17일 국기원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임기 만료(2016.06.16)를 앞두고 있는 본인은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임기 만료까지 국기원의 현안 문제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국기원 이사장직을 연임하지 않으려 합니다.

본인은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태권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일부 태권도인들이 취임 당시부터 본인을 반대하는 등 태권도계의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었지만 본인은 국기원 이사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꿋꿋하게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일부 태권도인들의 퇴진 목소리와 국회의장의 사직권고에 사임을 고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사임 의사를 여러 번 표시하였지만 국기원에서는 중요한 현안 문제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또 일부 태권도인들은 이사장직 사임이 불러올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임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요청하여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본인의 고민을 뒤로한 채 일부 태권도인들은 마치 본인이 연임에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더 나아가 연임 반대를 위한 집회까지 여는 상황에 본인은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본인은 임기만료까지 국기원 현안 문제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물러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0대 국회를 시작하는 오늘 본인의 퇴진 집회를 여는 등 새로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태권도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은 국기원 이사장직을 물러나더라도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홍 이사장은 "임기 만료까지 국기원 현안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물러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기원 이사장직을 물러나더라도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이며, 자리를 떠났다.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은 3년의 이사장직을 연임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는데 무슨 이유 일까? 의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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