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3374) 아름다운 실랑이
#좋은아침(3374) 아름다운 실랑이
  • 박완규 주필
  • 승인 2021.04.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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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 켠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한 대학생이
연세 많은 어르신이 앞에 서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아냐, 학생이 그냥 앉아.“

서로가 자리를 양보하느라
말씨름이 이어집니다.

“난 일부러 서서 다녀.
이러면 다리에 힘이 생겨서 좋아.”

어르신은 끝내 자리에 앉지 않고,
학생에게 양보합니다.

"공부하느라고, 그 무거운
가방을 들고 얼마나 힘이 드노.“

"어디 가세요.“

“다리가 성치 않아 병원에 다녀.”

두 사람은 소소한 일상의
얘기를 나누며 금세 친해집니다.

친절과 배려는 
세대 구분이 없습니다.

누구든 먼저 
베푸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이려니,,,!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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