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안티팬'의 최태준X수영X찬성...설레는 K-POP 로맨스
웹드라마 '안티팬'의 최태준X수영X찬성...설레는 K-POP 로맨스
  • 이보영 기자
  • 승인 2021.04.3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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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보면 훅 빨려 들어간다. 배우 최태준과 수영 그리고 찬성이 K-POP을 하나로 뭉쳤다. 세 사람은 봄의 설렘을 가져다 줄 K-POP 로맨스를 선보인다.

30일 오후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김은정,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워너브라더스, 이하 '안티팬')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철우 감독, 최수영, 황찬성이 참석했다. 최태준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기 때문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미리 촬영된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철우 감독은 "연기는 배우들이 서로 호흡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세 사람은 잘 맞았다"라고 드라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태준은 극 중 톱스타 후준 역을 맡았다. 후준은 '후준느님'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스타다. 그는 "사실 나는 춤과 노래를 잘 못한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게 조심스러웠다"라며 "연습실이나 무대 영상의 경우 두 사람(최수영, 황찬성)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이근영 역으로 분한다. 이근영은 기자계 원더우먼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각종 잡일을 도맡아 한다. 그는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후준(최태준 분)과 함께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

이에 최수영은 "근영은 접근하기 쉬웠다. 밝고 자기 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은 코미디였다.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황찬성은 후준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껴 그를 끌어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제이제이로 분한다. 제이제이는 후준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사실 비슷하다고 하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다. 나와 비슷한 점은 없었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연기했을 때 나를 믿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했다. 이분들 아니었으면 연기를 못했을 것 같다. 누구보다도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수영과 최태준은 대학교 동문이며 최수영과 황찬성은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함께 해왔다. 또래 배우들끼리 모인 현장은 그 어느 곳보다 편안했다.

특히 최태준은 "(최수영은) 학교에서 한 학년 선배였다. 연기를 같이하면 웃기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촬영하니) 정말 웃기더라.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금방 익숙해졌다. 연기 고민이 있을 때마다 서로 편하게 얘기했고 재미있는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강철우 감독은 "수영은 털털하지만 유머가 있다. 너무 매력이 많아서 드라마를 직접 보시면 내가 무슨말을 할 지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찬성은 가볍지 않고 내면의 깊이가 있다. 연기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런 지점들이 우리 배우들이 이 작품을 위해 보여줄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차별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최태준, 최수영의 러브라인뿐만 아니라 황찬성의 러브라인도 있다. 다른 배우분들의 러브라인도 존재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시면서 각각의 삶과 사랑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내가 드라마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이 '안티팬'이다. 일련의 로코 세계관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관심있게 봐주시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황찬성은 "아마 드라마를 보다 보면 훅 빨려들 것이다. '못 봐서 어떡하지? 봐야 하는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 감독은 드라마 속 사랑받을만한 명장면에 대해 키스신과 최태준, 황찬성이 대립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의 꽃은 키스신이다"이라고 말하면서도 "최태준과 황찬성이 함께 있는 장면은 누아르와 같다"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정말로 애절한 장면도 많았다. 귀여운 상황도 있었다. 그런 지점이 매력적일 거로 생각한다. 또 실제 우리 드라마의 그림이 예쁘다. 재미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완성도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수영은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로 찾아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기쁘다. 지속적인 응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안티팬'은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 분), 그리고 후준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이제이(황찬성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날 오후 6시 네이버TV, V-LIVE,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JP)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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