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3377) 사심잡념邪心雜念
#좋은아침(3377) 사심잡념邪心雜念
  • 박완규 주필
  • 승인 2021.04.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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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오늘 신문 1면 탑기사를 송출하고 나서
수면제(?) 용도로 쓸 책을 꺼내 펼칩니다.

환초도인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譚에
이런 주옥같은 말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온 힘을 다해 잡념을
없애려 하나 끝내는 없애지 못한다.

그렇다면 잡념은 어떻게 없애는가.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고민을 마음속에 남겨두지 않고,
앞으로 있을 일을 미리 기대하지 마라.

다만 현재 일을
인연의 이치에 따라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히 점차 잡념이 없는 경지에 들게 될지니...!"

목식은 잡스런 생각이 들 때
창밖 먼 하늘 잠시 쳐다보고
집 안팎 청소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4월의 마지막 날,

사심잡념邪心雜念 없는 맑은 마음으로
5월을 준비하길 합장합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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