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서 만나요…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온·오프라인서 만나요…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류갑상 기자
  • 승인 2021.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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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재탄생한 뮤지컬 '투란도트'[대구시 제공]
영화로 재탄생한 뮤지컬 '투란도트'[대구시 제공]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다음 달 18일부터 7월 5일까지 18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막을 올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는 매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올해로 15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비대면 콘텐츠 확장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한다.

개막행사에서 2011년부터 선보인 뮤지컬 '투란도트'를 영화로 재탄생시킨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더 무비(The Movie)' 공개 시사회가 열린다.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글로벌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만과 스웨덴 등 해외 공연팀과 공동 제작한 합작품이 선보인다.

대만 콴타아트재단과 만든 뮤지컬 'Toward'(부제: 내일을 사는 여자), 스웨덴 아동예술단체 지브라단스(Zebra Dans)와 제작한 비언어(넌버벌) 어린이극 '네네네'가 준비됐다.

1994년 초연 당시 20세기 한국 사회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린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교도소에 있는 피아노 한 대로 삶의 이유를 그려낸 뮤지컬 '포미니츠'도 DIMF를 채운다.

DIMF 창작 지원작 신작 5편도 초연한다.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꽃피우는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칠성', 소녀가 인형 몸에 들어가서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인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기상천외한 지구 지키기 대작전 '스페셜5' 등이다.

지난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 상을 받은 '프리다-지난밤 쇼(Last Night Show)'와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에 판소리 '수궁가'를 아우른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도 만나볼 수 있다.

개·폐막행사, 창작 지원작 다섯 작품을 비롯해 '네네네', '지하철1호선', '토장군을 찾아라' 등은 공식 네이버TV 채널(http://tv.naver.com/dimf)에서 실시간 중계로 만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은 절반만 운영한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창작지원작에 대한 1차 티켓, 오는 25일에 초청작과 특별공연 등에 대한 2차 티켓 판매를 한다.

관련 문의는 DIMF 사무국(☎ 053-622-1945)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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