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 제공]
대한씨름협회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인기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달력과 포토 카드 등의 굿즈를 제작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달부터 7개월간 민속 씨름의 대중화와 재도약을 위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위해 씨름협회는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체급별 인기 투표를 진행해 '씨름돌' 모델을 선정한다.
모델로 선정된 선수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한 뒤 이를 활용해 2022년도 달력과 포토 카드, 포토 북 등을 만든다.
선수들의 재능과 끼를 담은 웹 예능 영상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은 "민속 씨름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친근감 있는 소통방식으로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씨름 팬을 확보함은 물론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민속 씨름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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