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디자인 도용에 분노…선우재덕 "억울하면 고소해"(종합)
'빨강 구두' 소이현, 디자인 도용에 분노…선우재덕 "억울하면 고소해"(종합)
  • 편집국
  • 승인 2021.07.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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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로라'의 디자인 도용을 알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진아(소이현 분)는 친엄마 민희경(최명길 분)이 이끄는 로라에서 자신이 만든 구두와 똑같은 제품을 출시하자 분노했다. 회사를 찾아가 권혁상(선우재덕 분)을 만났지만, 그는 "억울하면 고소해라"라고 맞섰다.

이날 민희경은 남동생 김진호(박건일 분)이 위급하다며 찾아온 딸 김진아를 끝내 외면했다. 이를 지켜보던 권혁상은 "이미 끊어진 인연이다. 독하게 마음먹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민희경은 오래 전 버린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었고, 버젓이 방송을 통해 유명 디자이너로서 인터뷰까지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탈리아에서 대학을 나왔고 귀국 후 권혁상과 사랑에 빠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진아는 결국 김진호가 사망하자 오열했다. 세상을 다 잃은 듯하자 이들 남매를 대신 키운 소옥경(경인선 분)은 걱정했다. 그는 당장 나가서 돈을 벌어 오라며 "진호 병원비, 수술비로 모아둔 돈 다 썼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네가 기운차려 돈이라도 벌어야 살지"라며 "마음 아프지만 이게 현실이다. 이 악물고 웃으면서 일해. 그래야 너도 살고 진호도 좋아해"라고 덧붙였다. 김진아는 하늘나라에 간 동생을 생각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권혁상은 아내의 거짓 인터뷰를 염려했다. 그러면서 "나 몰래 돈 빌렸냐. 무모하게 일 저지르지 마라"라고 걱정했다. 민희경은 "당신 정치하고 싶다 하지 않았냐. 뭐가 됐든 사업 확장을 해야 인정받는다"라며 "정치하게 해주겠다. 의원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당찬 계획을 밝혔다.

김진아에게는 빚을 갚으라며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일주일 안에 돈을 갚으라는 말에 김진아는 당황했다. 그는 돈이 필요해 한식당 직원 면접을 갔다가 윤기석(박윤재 분)과 재회했다. 윤기석은 바로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라며 "불합격"이라고 통보했다. 김진아는 황당해 했다. 이에 윤기석은 "남의 차 긁어놓고 전화 안 받고 무시하는 뻔뻔한 사람이라는 거 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고 몰아세웠다.

허무하게 면접을 마친 김진아는 다시 윤기석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동생이 죽었다, 갑자기 사고로. 장례식 치르느라 정신 없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제 잘못이니 사과드리겠다"라고 털어놨다. 윤기석은 당황했지만 김진아를 잡지 못했다.

김진아는 동생을 위해 직접 디자인했던 수제화를 뒤늦게 받았다. 앞서 민희경이 수제화가게에서 몰래 이 구두를 빼돌렸기 때문. 김진아는 귀가하던 길 우연히 로라 광고를 봤고, 자신의 구두를 똑같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디자인을 빼앗긴 김진아는 "분명 내 거 가져간 거야"라며 확신에 찼다.

김진아는 로라를 찾아갔고, 로비에서 권혁상을 만났다. 김진아는 "로라에서 제 디자인을 도용했다! 작은 디테일까지 똑같다"라고 외쳤다. 권혁상은 믿지 않았다. "정 억울하면 변호사 써서 정식으로 고소해라"라고 맞섰다. "이게 증거다, 진짜 똑같다"라며 디자인 스케치북을 보여주려 했지만 권혁상은 자리를 떴다. 이때 권혁상의 딸 권혜빈(정유민 분)이 나타나 김진아의 디자인을 밟고 지나갔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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