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이정후·박지수·박민지·최민정 등 범상치 않은 '범띠' 스타들
[신년특집] 이정후·박지수·박민지·최민정 등 범상치 않은 '범띠' 스타들
  • 편집국
  • 승인 2022.01.0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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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여자 프로농구 박지수(KB스타즈), 남자 프로골프의 임성재(CJ대한통은·이상 24) 등 '범띠' 스타들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호시탐탐 바라보고 있다. 이미 범상치 않은 재능을 표출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올해는 더더욱 기대가 크다.

1998년생 선수들은 전성기 활약을 예고하고 있고, 1986년생 베테랑들은 충분한 경험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고자 한다.

이정후와 고우석(LG 트윈스)은 대표적인 1998년생 프로야구 스타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 179안타를 떄려내며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던 이정후는 어느덧 명실상부한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오르며 아버지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과 함께 사상 첫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병호(KT)가 떠난 키움은 이정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키움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T위즈로 이적한 거포 박병호(왼쪽) (KT 위즈 제공)© 뉴스1

 

 


LG의 마무리 투수 우완 고우석도 기대를 모으는 호랑이띠 스타다.

2019년부터 LG의 뒷문을 책임진 그는 지난해에도 63경기 58이닝에 나와 30세이브(1승5패), 평균자책점 2.17의 성적을 냈다.

2019년 35세이브, 2020년 17세이브에 이어 3년 연속 LG의 마무리로 활약한 고우석은 새해 '우승'이라는 큰 꿈을 위해 배에 힘을 단단히 주고 있다. FA로 박해민을 데려오고 김현수와 재계약한 LG는 2022시즌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 고우석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야 가능한 일이다.

깜짝 이적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병호는 1986년생 범띠 스타다.

KBO리그 통산 327홈런을 때려냈던 거포 박병호는 2020년 21홈런과 지난해 20홈런으로 주춤했지만 새롭게 FA계약을 맺은 KT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부름에 응답한 박병호는 KT의 2년 연속 우승에 앞장서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축구 이승우(수원FC)도 범띠해를 맞아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원FC에 입단하게 된 이승우 (수원FC 제공) © 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으로 기대주로 촉망받았던 이승우는 정작 성인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7년 8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이후에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이승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했고,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남자 프로골프 임성재도 1998년생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2020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임성재는 이제는 한국 간판을 넘어 세계 최상위권 선수로 뛰어 오를 준비를 마쳤다.

2021년 한국 프로골프를 가장 빛낸 여자 프로골퍼 박민지(NH투자증권)도 1998년생 범띠 스타다.

박민지는 2021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뒤 총 6개 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후반기에 다소 주춤했지만 다승왕과 함께 총 15억2137만4313원을 벌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박민지가 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4번 홀에서 버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9.9/뉴스1

 

 


여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박지수도 1998년생을 대표하는 스타다.

박지수는 2021-22시즌 WKBL에서 KB스타즈 소속으로 평균 22,12점, 14.5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국내 무대에서 박지수의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는 16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삼성생명에 밀려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무산됐던 박지수는 2022년에는 반드시 마지막에 웃겠다는 각오다.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예선 4조경기에서 성남시청 최민정(빨강색)이 역주하고 있다. 2021.5.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세터 김다인(24)과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36)도 나란히 호랑이 기운을 받아 V리그 챔피언을 꿈꾼다.

경험이 풍부한 황연주는 주전은 아니지만 묵묵히 고비마다 코트를 밟아 자신의 몫을 하고 있고, 풀타임 2년차 세터인 김다인은 안정된 볼 배급으로 팀의 단독 선두(18승1패·승점 54)를 이끌었다.

이 밖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쇼트트랙 최민정도 주목받는 1998년생 범띠 스타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전보다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의 금빛 질주에는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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