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남미 최강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A24'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6월 한국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은 32개 국가가 4팀으로 나뉘어 8개의 조에 편성됐다. 조별 리그를 치른 뒤 승점이 가장 높은 두 팀이 16강에 진출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H조에 편성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포지션 포트에서 4번 자리에 위치하게 되면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순서로 만나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강팀과의 친선 경기를 계획 중인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아르헨티나와도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A24'는 "AFA는 오는 6월 런던 웸블리에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브라질과 호주 멜버른에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한국과 세 번째 친선경기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6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르투갈 매체에 의하면 한국은 6월 브라질과도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남미에 속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을 준비할 수 있게 된 벤투호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PSG)을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앙헬 디 마리아(PSG) 등 슈퍼 스타들이 즐비하다. 또한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최근 국제대회 성적도 우수하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세차례 맞대결을 펼쳐 3패를 기록할 정도로 유독 아르헨티나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해 1-4로 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