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 2인자'는 누구?...코리안 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격돌
'사상 최강 2인자'는 누구?...코리안 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격돌
  • 박정우 기자
  • 승인 2023.06.30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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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보지도 않고 피하는 경지에 이른, 세계 최강 볼카노프스키. 바로 아래의 '최강의 2인자' 자리를 놓고 할로웨이와 좀비 정찬성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UFC가 싱가포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와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맥스 '블레스드' 할로웨이(31, 미국)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두 세계 최정상급 페더급 파이터가 이날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다음 날인 8월 27일(일)에는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최고의 MMA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유일한 토너먼트다. 

싱가포르 관광청(STB)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싱가포르의 활기를 담아 국제 스포츠 이벤트 명소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싱가포르는 정기적으로 UFC 대회를 개최하는 국제 도시로서 아부다비, 런던, 라스베이거스,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은 "싱가포르의 열혈 팬들을 위해 또 한 번 흥미진진한 대회를 개최하고, 이 역동적인 도시를 소개할 생각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래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할로웨이와 정찬성의 대결을 포함한 이번 대회 대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관광청 스포츠건강 국장 옹링리는 "UFC의 지속적인 싱가포르 대회 개최는 아시아 지역의 월드클래스 스포츠레저 이벤트 개최지로서 싱가포르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기꺼이 지난해 짜릿했던 UFC 275의 성공을 오는 8월 대회로 이어가고자 하며, UFC 파이터들과 팬들이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싱가포르의 모든 걸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다섯 번째 UFC 대회로 이 지역에서의 괄목할 만한 UFC의 성장을 보여준다. 지난해 6월 열린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의 UFC PPV 대회 'UFC 275: 테세이라 vs 프로하스카'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의 최고 입장수입 기록을 경신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UFC의 아시아 공식 와인인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의 글로벌 와인 브랜드19크라임스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또한 글로벌 선두 라이브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 프레젠트가 UFC 싱가포르 대회의 공식 이벤트 기획사로 선정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볼카노프스키에게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사상 최강의 2인자' 할로웨이(24승 7패)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파이터 중 하나다. 그는 UFC 최다 유효타(3,366) 기록과 페더급 최다승(20), 최다 피니시(10)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할로웨이는 이제 또 다른 전설 '코리안 좀비'를 물리치고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고자 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17승 7패)은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창조적인 그래플러로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찬성은 오랜 세월 활약하며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고, 프랭키 에드가, 데니스 버뮤데즈, 더스틴 포이리에를 멋지게 피니시했다. 비록 볼카노프스키와의 맞대결은 험난했으나, 정찬성은 톱컨텐더 할로웨이와의 맞대결 승리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언더카드는 오후 6시에 시작돼, 오후 9시에 메인카드가 이어진다. 추가 대진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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