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일반-실버부' 태권도 실력겨루며 화합의 장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제18회 총장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초·중·고 및 일반부·실버부가 함께 참여한다.
2005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특히 태권도 가족 품새와 일반인 가족 품새 등 가족 품새 종목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과 태권도 고유의 충·효·예를 배우는 기회에 더해 전 국민이 태권도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기획했다.
여기에 성인들의 참여로 품새 활성화를 비롯해 특히 실버 종목에 참여자가 많아 실버를 대상으로 한 품새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엘리트 종목 역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생들의 대폭적인 참가로 인해 엘리트 선수 저변확대와 태권도 붐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200여 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해 도내 각종 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참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여기에 매년 20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이고 있으며, 이 후원금은 학생장학금과 대회 지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각 기관 및 동문 일동이 십시일반 모은 15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우병훈 총장은 "이 대회는 태권도가 한 단계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전북에서 처음으로 태권도학과를 신설하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나아가 태권도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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