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전 세계 젊은이들이 널리 사용하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태권도 이모티콘(스티커)’을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태권도는 전 세계 1억 7000만에 달하는 한류 팬이 형성되기 훨씬 이전 한국을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의 대명사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태권도가 보급된 국가 수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보다 많고 국제축구연맹(211개국)과 비슷한 210개국으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스포츠동아, 한문화재단과 함께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숏폼 영상챌린지 방식의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아이돌 가수 등 인기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등이 적극 참여하면서 이들의 도전 영상이 전 세계인들의 태권도 열풍과 챌린지 참여를 이끌고 있다.

반크는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열풍을 지렛대로 삼아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태권도 이모티콘을 제작하게 됐다”며 “전 세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태권도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미국 기업 메타에서 운영하는 이미지 중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세계에서 20억 명이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왓츠앱, 위챗, 틱톡 등 세계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 서비스 중 16∼24세 젊은 층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게시글뿐만 아니라 짧은 길이의 영상 ‘릴스’,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스토리’, 개인 간 메시징 서비스인 ‘DM’ 등의 기능을 활용해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때 이용자들은 이모티콘, 스티커로 댓글을 달 수 있으며 스토리의 스티커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꾸며 업로드할 수도 있다. 국내 이용자들도 스티커 기능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반크가 제작한 태권도 이모티콘은 6가지 형태로 발차기 등 움직이는 그림으로 구성됐다.

태권도 이모티콘은 게시글, 댓글, 스토리, DM 등 인스타그램 기능에서 ‘반크’, ‘VANK’, ‘vankprkorea’, ‘태권도’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도 댓글 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태권도 수련인들의 경우 인스타그램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 태권도 이모티콘을 이용하면 태권도를 쉽게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한국인들은 세계인들에게 태권도와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반크는 전 세계 1억 명의 태권도 수련인을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변화시키기 위해 태권도 홍보 사이트 구축, 태권도 홍보 영상 제작, 전 세계 태권도 도장에 한국 홍보자료 배포, 태권도 홍보 세계지도 제작 및 배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반크는 23일 전 세계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온라인 스티커를 제작했으며, 반크가 제작한 252개의 한국 홍보 이모티콘은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달성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